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 하반기 기관협의체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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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 하반기 기관협의체 회의 진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4 11:01

[Hinews 하이뉴스]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지난달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2025년 하반기 기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산업보건센터 등 관련 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직업성 질환 사례를 점검하며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다뤄진 사례에는 소성규조토 노출로 인한 급성 진폐증과 커튼 제조업 근로자의 과민성 폐렴 등이 포함됐다. 각 기관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직업성 질환 모니터링과 위험 업종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기관협의체 회의 진행 기념 단체 사진 (사진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기관협의체 회의 진행 기념 단체 사진 (사진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정인성 센터장은 “지역 산업 구조상 비철금속, 2차 전지, 자동차 제조 공정 등에서 직업병 발생 위험이 높다”며 “기관 협력을 통해 의심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4년에는 493건, 2025년 11월 기준 696건의 직업성 질병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꾸준한 사례 발굴은 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을 다시 보여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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