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JTM201, 美 임상 2상 성공

제약·바이오 > 바이오/헬스케어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JTM201, 美 임상 2상 성공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11:55

[Hinews 하이뉴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216080)는 보툴리눔 톡신 ‘JTM201’이 미국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빠른 효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15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2상으로, 미간주름(glabellar lines) 개선을 평가했다. 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총 480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임상 결과, JTM201은 치료 30일차에 79.7% 환자에서 뚜렷한 주름 개선이 나타났으며, 14일차에는 최대 반응률이 83.3%까지 상승했다. 치료 7일차에 ‘주름 거의 없음(none/mild)’으로 평가된 비율은 69.7%였고, 3일 이내 효과를 체감한 환자는 48.6%에 달했다.

제테마 CI (사진 제공=제테마)
제테마 CI (사진 제공=제테마)
환자 만족도도 높았다. 14일차 기준 ‘만족 이상’ 응답은 87.5%로, 실제 사용 경험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제테마는 세부 안전성 자료와 통계는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학회 발표와 논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최종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미국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후속 임상, 허가 절차, 유통 채널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JTM201의 임상 2상 결과가 미국 시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상업화와 시장 진입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