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와 잦은 외식이 늘어난다. 평소보다 위 부담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위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위내시경은 위염, 위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다.
위내시경은 내시경이라는 가는 관을 입을 통해 삽입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는 검사다. 카메라와 조명이 부착되어 있어 위 점막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필요시 조직 검사를 통해 세포 단위 이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위암 발견이다.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 팽만감 정도만 나타날 수 있어 방치하기 쉽다. 위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병변을 발견하면 치료 예후가 크게 향상된다.
권효진 세강병원 원장위염과 위궤양도 위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복되는 속쓰림이나 위 통증이 있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지 말고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검사 전 준비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다. 검사 전날 저녁부터 금식해야 하며, 필요 시 약물을 조정한다. 검사 당일에는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고, 평소 복용하는 약물과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위내시경 검사는 생각보다 편안하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진정제를 사용해 검사 중 불편감을 최소화한다. 검사 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이며,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추가 시간이 크게 길지 않다.
검사 후에는 일시적으로 목 이물감이나 복부 팽만감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몇 시간 내 해소된다. 결과에 따라 생활 습관 개선, 약물치료, 필요 시 추가 시술이나 수술 계획이 결정된다. 정기적인 위내시경은 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연말에는 과음과 불규칙한 식사로 위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속쓰림, 소화불량, 구토, 흑색변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기 발견과 관리로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 권효진 세강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