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속에도 멈추지 않은 일산백병원 응급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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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속에도 멈추지 않은 일산백병원 응급수술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29 11:46

[Hinews 하이뉴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며 전국적으로 응급수술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나타나는 가운데, 일산백병원 외과는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환자 진료를 이어왔다.

2024년 3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외과에서 진행된 총 3771건 수술 중 1224건이 응급수술이며, 이 가운데 536건(44%)이 야간과 휴일에 시행됐다.

응급수술은 충수절제술 301건(56%), 외상·복막염 관련 위장관 수술 107건(20%), 담낭절제술 73건(14%)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응급 혈관수술 15건, 장기이식 17건 등 고난도 수술도 포함됐다.

응급환자 전원과 치료를 위해 일산백병원은 119 구급대 및 지역 병원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환자 도착 전부터 상태를 공유하고, 수술·중환자 치료 준비를 진행한다. 전원 요청 환자는 원칙적으로 100%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전경 (사진 제공=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전경 (사진 제공=일산백병원)
정성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는 “야간·휴일에도 24시간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신속히 전원받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환자를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주 병원장은 “지역 병원과 연계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며, 수술 지연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 갈등 속에서도 일산백병원은 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응급수술을 이어가며 지역 응급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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