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6년부터 출산 예비 가정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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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년부터 출산 예비 가정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폭 확대

임신부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까지 대상 확대… 신생아 감염 차단 위한 선제적 복지 행정 펼쳐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31 10:16

[Hinews 하이뉴스] 안동시가 신생아의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출산 예비 가정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전격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가족 단위 방역’에 초점을 맞췄다.

안동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안동시)
안동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안동시)

백일해는 영유아 감염 시 치명률이 약 4%에 육박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 임신부가 접종할 경우, 산모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출생 후 영아의 감염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안동시는 임신부 본인에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까지 넓혀 가정 내 접촉을 통한 감염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임신 27~36주 임신부와 그 배우자, 그리고 양가 조부모다. 대상자에게는 백일해(Tdap) 예방접종 1회를 무료로 지원하며, 접종은 안동시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예비 가정의 예방접종은 개인 건강과 함께 신생아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며, “임신부를 중심으로 가족 모두가 예방접종에 참여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육아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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