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한국인 만성질환 영양 국가표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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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한국인 만성질환 영양 국가표준 만든다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2 09:43

[Hinews 하이뉴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인 만성질환 영양 참조표준 데이터센터’가 국가참조표준센터(NRSC)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의료·임상 데이터 기반으로 만성질환자의 영양 정보를 국가 기준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기관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국가참조표준센터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산하 기관으로,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국가 기준으로 공인해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생산·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만성질환 환자 기반 영양 데이터가 국가참조표준으로 지정된 사례는 드물다.

연세대 의대와 세브란스병원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만성신질환, 비만 등 환자를 대상으로 식습관, 임상 지표, 생활습관 데이터를 장기간 축적해 왔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영양대사클리닉을 운영하며 임상 근거를 확보한 점이 기존 건강인 중심 데이터와 차별된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전경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전경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센터는 식이 조사, 영양소 분석, 임상 데이터 연계 전 과정에서 표준화·검증 체계를 갖추고, 데이터 신뢰성 기준을 충족했다. 정밀영양 연구, AI·디지털헬스 연계 등 국제적 추세에도 대응 가능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센터는 한국인 만성질환자의 영양 섭취 기준을 정립하고, 임상 가이드라인 근거 제공, 정밀영양 연구, 메디푸드·K-Food 산업 연계 등 공공·연구·산업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센터 책임자 이지원 교수는 “이번 지정은 단순 연구 성과가 아니라, 한국인 만성질환자의 영양 기준을 임상 근거로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책임과 기회”라며 “의료 현장과 정책, 연구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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