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홈 자가운동 모바일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외출이나 집단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장애인은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이 악화되거나 신체 기능이 저하될 위험도 크다. 실제로 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실제 사용 사진 (사진 제공=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홈 자가운동 모바일서비스는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가정용 재활운동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보행 상태와 일상생활 동작을 평가한 뒤 운동 난이도를 ‘쉬움·보통·어려움’으로 나눠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TV를 연동해 영상을 보며 따라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동작을 인식한 뒤 자세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센터는 2020년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서울 남부권 11개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에 등록된 장애인 115명이 약 8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한 참여자는 “처음엔 쉽지 않았던 동작들이 점점 가능해지면서 활동량이 늘었다”며 “집에서 혼자 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시욱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의 생활환경과 신체 특성을 고려한 비대면 건강관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