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2026년 붉은 말 ‘적토마’의 해가 밝았다.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말처럼, MZ세대도 빠르게 달리지만 건강이라는 기초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오래 버틸 수 없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며, 젊은층에서도 ‘침묵의 혈관 손상’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새해를 맞아 MZ세대를 대상으로 ‘자기 혈관 숫자(Self Vascular Number)’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핵심 수치를 확인해 자신의 혈관 상태를 점검하고, 조기 예방과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MZ세대도 ‘자기 혈관 숫자’ 확인으로 조기 혈관 관리가 필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조용히 다가오는 혈관 위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6명이 고혈압·당뇨병 환자이거나 전 단계다. 특히 20~40대는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아, 질병을 키운 뒤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야근, 스트레스가 일상인 젊은층에서도 혈압 상승, 혈당 이상, 콜레스테롤 증가가 나타난다.
최근 30대 초반 남성이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에크모 시술과 스탠트 삽입 후 가까스로 회복한 사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고콜레스테롤, 흡연,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했다.
◇혈관 건강 체크의 출발점
‘자기 혈관 숫자’ 기준은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 200mg/dL이다. ‘120/80·100·200’은 혈관 안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MZ 자기 혈관 숫자 확인 캠페인 (사진 제공=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젊을수록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혈관 손상이 누적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한 해를 위해 금연, 절주, 규칙적 식사와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정기 검진이 필수다. 이미 진단받은 만성질환은 꾸준히 관리하고, 응급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최규영 전문의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심뇌혈관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MZ세대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지금 바로 자기 혈관 숫자를 확인하고 건강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