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외과가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SP’를 활용해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흉터를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수술 방식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병원은 2023년 12월 충청·호남 지역 최초로 다빈치SP를 도입한 이후, 로봇수술 범위를 확대했다. 갑상선 수술은 약 2.5㎝ 단일 절개창으로 카메라와 로봇팔을 넣어 기존 다중 절개 방식보다 흉터가 적고 회복 부담도 낮다. 유방 수술은 약 5㎝ 절개창으로 전유방 절제술과 보형물 즉시 재건이 가능하다.
나용민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외과 교수가 ‘다빈치SP’로 유방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외과 연간 로봇수술 건수는 2024년 100건에서 2025년 169건으로 늘었고, 누적 단일공 수술 건수는 300건에 근접한다. 박민호 내분비외과분과장은 다빈치SP를 활용해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병원은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빈치SP’와 ‘다빈치Xi’를 동시에 운영하며, 환자 상태에 맞춘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자들이 멀리 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박민호 교수는 “수술 안전성을 확인한 후 다빈치SP를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수술 시간 단축과 회복 속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고난도 암 수술 분야에서 안정성과 편의성을 유지하며, 로봇수술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