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현대자동차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와 해외를 합쳐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 81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71만 2954대, 해외 시장에서 342만 5226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국내 판매는 1.1% 성장한 수치이며, 해외 판매는 0.3% 소폭 감소한 결과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 81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지난해 현대차는 관세 부담 증가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비우호적인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 등 핵심 신규 모델의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보강함으로써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구조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1.1% 증가한 71만 295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 시장의 주도권을 지켰다. 세단 부문에서는 아반떼 7만 9335대, 그랜저 7만 1775대, 쏘나타 5만 2435대 등 총 20만 8626대가 주인을 찾았다. RV 라인업은 팰리세이드(6만 909대), 싼타페(5만 7889대), 투싼(5만 3901대) 등을 필두로 총 26만 3987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상용차 부문은 포터(5만 6538대)와 스타리아(3만 7030대)를 포함한 소형 상용차가 9만 5147대, 대형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가 2만 6799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4만 1291대), GV70(3만 4710대), GV80(3만 2396대) 등의 활약 속에 총 11만 839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해외 시장 판매량은 2024년 대비 0.3% 낮아진 342만 522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측은 대내외적인 복합 경영 리스크가 상존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북미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 12월 한 달 동안은 국내 6만 2666대, 해외 26만 572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839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다가오는 2026년 전략으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 출시와 신규 생산 거점의 본격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분야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략적 행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70만 대, 해외 345만 8300대 등 글로벌 합계 415만 8300대의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