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수입화물선취보증 비대면 발급 개시… 무역금융 디지털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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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수입화물선취보증 비대면 발급 개시… 무역금융 디지털화 가속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으로 신청부터 출력까지 실시간 처리 가능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06 09:40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기업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한 비대면 수입화물선취보증(L/G, Letter of Guarantee) 발급 신청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수입화물선취보증은 선적서류 원본이 도착하기 전 수입 화물이 먼저 도착했을 때, 신용장 발행 신청인의 요청에 따라 선하증권 원본 없이 화물을 미리 인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은행 전경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기존에는 수입기업이 수입화물선취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신청서와 계약서, 송장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구비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소요와 제반 비용은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 도입에 따라 수입기업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기업인터넷뱅킹 접속만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뱅킹상에서 수입 거래 정보를 입력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즉시 신청이 완료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기업인터넷뱅킹 내에서 발급 진행 현황과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영업점의 심사가 완료되는 즉시 사용자가 직접 보증서를 출력할 수 있으며, 이를 선사나 선박대리점에 제출함으로써 신속한 화물 인도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수입신용장 개설부터 조건 변경, 수입대금 결제에 이르기까지 수입신용장 업무 전반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완성하게 됐다. 우리은행 측은 앞으로도 무역과 외환 분야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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