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차세대 감마나이프 ‘에스프릿’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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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차세대 감마나이프 ‘에스프릿’ 가동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7 09:44

[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뇌종양과 뇌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감마나이프 장비 ‘에스프릿(Esprit)’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스프릿은 기존 감마나이프 모델인 퍼펙션과 아이콘의 기능을 발전시킨 최신 장비다. 프레임 고정 없이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환자 편의성과 치료 정밀도를 함께 높였다.

가장 큰 변화는 ‘프레임리스’ 치료 방식이다. 두개골에 금속 프레임을 고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특수 열가소성 마스크를 사용해 통증과 불편을 줄였다. 실시간 적외선 추적 시스템이 환자 움직임을 감지해, 프레임 없이도 0.15mm 이내의 정확도를 유지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차세대 감마나이프 Esprit 도입 (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차세대 감마나이프 Esprit 도입 (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치료 효율도 개선됐다. AI 기반 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라이트닝(Lightning)’을 적용해 치료 계획 수립 시간을 크게 줄였고, 방사선 조사 시간도 단축했다. 그 결과 환자 대기 시간은 감소하고, 시신경·청신경 등 정상 조직 보호는 한층 강화됐다.

민병욱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은 중증 뇌질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부담을 줄이고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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