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에티오피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 ECMO) 교육과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주관한 에티오피아 의료진 초청연수의 하나로, 심장 수술과 중환자 진료 분야 의료진의 에크모 임상 이해와 술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병원을 찾은 에티오피아 의료진은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마취과 전문의와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 센터의 운영 체계와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박성훈 한림대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장이 에티오피아 의료진에게 에크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은 응급의학센터 내 응급환자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운영하며, 심정지 환자가 도착하는 즉시 심폐소생술과 함께 혈관조영술, 에크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에크모를 장착한 중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전용 구급차도 운영해, 병원 간 이동 중에도 치료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압델라 하야토 게메다 에티오피아 흉부외과 전문의는 “에크모 센터의 운영 방식과 다학제 협업 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현장 적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에크모 치료는 장비뿐 아니라 의료진 간 협업과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류가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5년 에크모 센터를 개소한 이후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병원 간 이송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에크모를 활용한 중증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