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근 틱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면서 약물치료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틱 증상 완화를 위해 약물 처방을 고려하지만, 성장기 자녀에게 장기간 약을 먹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한다.
일반적으로 틱장애 치료에는 항도파민제나 신경안정제 계열의 약물이 사용된다. 이러한 틱약은 뇌의 도파민 과활성을 조절해 단기적인 증상 억제에는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졸림, 집중력 저하, 식욕 감소, 정서적 둔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 복용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약물 부작용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방식이 아닌 근본적인 뇌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충구 뇌움한의원 원장
틱약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편이다. 뇌의 기능적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만 억제하면, 근본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게 될 수 있다.
틱장애는 좌우뇌의 발달 속도 차이, 전두엽과 기저핵 간의 연결 이상 등 신경계의 조절력 저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뇌가 스스로 감각과 운동 반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근에는 체질 기반의 한약 치료와 신경 조율 훈련을 병행하는 비약물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신경계의 안정과 자율조절 능력 회복을 유도하며, 약물 부작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적인 뇌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증상 완화만을 목표로 하는지, 아니면 아이의 뇌 발달 상태와 신경계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별 아동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 계획과 생활 관리 지도가 함께 제공되는지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틱장애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체계적인 진단과 통합적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