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 후원회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가 2020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의료취약계층 환자 82명에게 약 86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위생 물품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회는 병원 개원 직후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출범한 후원 단체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은 1억7000여만 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제약을 받는 환자와 가족을 돕는 데 사용돼 왔다.
지원 대상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실제로 의료비 지원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발급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제증명료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 체납이나 주민등록 말소로 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체납 보험료를 지원해 치료가 이어지도록 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사랑회 (사진 제공=세종충남대병원)
후원회는 입원·외래 진료비를 비롯해 중증 질환 무의탁 환자의 간병비, 입원 기간 중 필요한 위생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용·성형이나 치과 치료 등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랑회는 원내외 상담 의뢰나 주치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검토한 뒤, 사회복지사 상담과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025년 말 기준 가입 교직원은 244명이다.
경현우 사랑회 회장은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