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AI 기반 암 환자 예후관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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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AI 기반 암 환자 예후관리 MOU 체결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9 10:30

[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8일 ㈜디지털팜, ㈜인바디헬스케어와 함께 ‘닥터앤서 3.0’ 암 환자 예후 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방암과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예후 관리 서비스를 실증하고, 전국 확산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암 환자는 퇴원 후 상태 변화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의료진 역시 환자의 실시간 상태를 추적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환자의 개인 건강정보와 병원 전자의무기록을 연계해 정밀한 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환자는 가정에서도 체성분 측정기를 활용해 팔과 다리 전류 저항값, 세포외수분 등을 실시간 기록한다. 이를 통해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나 신장암 환자의 체액 불균형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측정 데이터와 자가 증상 기록은 ‘CaMEDIA’ 앱에서 통합 관리되며, 의료진은 이를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자동 선별하고 실시간 추적 관리가 가능해진다.

서울성모병원과 ㈜디지털팜, ㈜인바디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과 ㈜디지털팜, ㈜인바디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실증 데이터 기반 모델은 향후 다양한 질환과 지역 의료체계로 확산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병원 중심의 관리에서 일상 중심의 환자 관리로 전환이 가능해지며, K-디지털 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탐지하고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 관리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진 닥터앤서 3.0 사업단장은 “일상 속 예후 관리 서비스가 치료 결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증 근거를 마련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하진 인바디헬스케어 대표는 “조기 예후 탐지와 의료진 개입을 위해 정확한 데이터 수집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CaMEDIA’ 앱과 예후관리 서비스는 실증 과정을 거쳐 2026년 9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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