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20년 이어온 소아청소년 당뇨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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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20년 이어온 소아청소년 당뇨 캠프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13 11:13

[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20년째 이어온 교육·치유 프로그램 참살이캠프를 올해도 개최하며, 1형 당뇨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참살이캠프는 2006년 시작돼 매년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들이 질환을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며 신뢰받는 치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캠프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영등포 소재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진과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 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의과대학 재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개최한 제20회 참살이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개최한 제20회 참살이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참가자들은 집단상담, 저당 간식 만들기, 미니올림픽, 의료·간호·영양 교육과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당뇨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래 환아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고려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치료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해 경험과 조언을 나누며 후배 환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환아는 “처음에는 당뇨가 무섭고 혼자인 것 같았는데, 캠프에서 같은 친구들을 만나 마음이 편해졌다”며 “이제는 당뇨가 있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캠프를 총괄한 이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참살이캠프는 의료진과 환아, 가족이 함께 만들어온 20년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서적 지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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