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도 주식 거래"...한국거래소, 6월부터 프리·애프터마켓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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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도 주식 거래"...한국거래소, 6월부터 프리·애프터마켓 도입

유상석 기자

기사입력 : 2026-01-13 16:44

퇴근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 거래 중인 직장인(Img-Fx AI를 이용해 제작)
퇴근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 거래 중인 직장인(Img-Fx AI를 이용해 제작)
[Hinews 하이뉴스]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정규 시간 전후로 프리·애프터마켓을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의 24시간 주식 거래시간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현재 6.5시간인 주식 거래시간은 12시간으로 확대된다.

거래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거래시간 연장 추진' 계획을 밝히고, 이를 회원사에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대상으로 현재의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7-8시 1시간), 애프터마켓(오후 4-8시 4시간)을 추가로 운영한다는 것.

이는 현재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을 운영 중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보다 1시간 더 일찍 개장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기존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적용되던 단일가 매매는 사라진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대량·바스켓·경쟁대량 매매의 경우 기존 오전 8시-9시에서 오전 7시-9시로 바뀐다. 장 개시 후 시간 외 대량·바스켓 매매는 오후 3시 40분-6시에서 두 시간 늘어난 오후 8시까지로 변경된다.

거래소는 금융당국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거쳐 업무규정을 개정하고, 오는 6월 29일까지 시장 개설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외국인 통합 계좌를 도입한 가운데, 올 7월부터 국내 외환시장도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 역시 이번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정책에 나설 전망이다.

유상석 기자

walter@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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