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누적 1500례를 기록하며 비뇨기암 수술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박상현, 정재승, 오철규, 박명찬 비뇨의학과는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 전체 로봇수술의 약 40%를 맡고 있다.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수술 난도가 높은 암 질환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질환별로는 전립선암이 60%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 27%, 신우·요관 질환 6%, 방광암 4% 순이었다. 전체 로봇수술의 대부분이 암 치료에 집중돼 있으며, 정밀한 술기가 필요한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 온 점이 특징이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 비뇨의학과 의료진 (왼쪽부터 박명찬 교수, 정재승 교수, 박상현 교수(센터장), 오철규 교수)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환자의 질환 특성과 병기, 해부학적 구조, 기능 보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방식을 결정하는 체계를 갖췄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정밀한 기구 조작을 바탕으로 출혈과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은 전립선암을 비롯한 다양한 비뇨기암 수술에서 회복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방광암 수술에서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방광 보존 수술과 방광 전절제 후 인공방광 대치술을 시행하고 있다. 소장을 이용한 재건 수술을 통해 일부 환자는 수술 후에도 자연 배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요관 문합술, 소장요관 문합술 등 재건 수술도 로봇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1,500례는 의료진과 수술실, 마취팀 간 협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기능 보존을 우선에 두고, 회복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치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