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내 첫 외과 전용 술기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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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첫 외과 전용 술기교육센터 개소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15 10:22

[Hinews 하이뉴스]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외과 술기교육센터 Surgical Simulation & Innovation Laboratory(SSIL) 개소식을 열고, 시뮬레이션 기반 외과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에서 외과 단일 진료과 전용으로 마련된 첫 술기교육시설로, 전공의와 의료진의 수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센터는 실제 임상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반복 학습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술 전 단계에서 술기 능력을 점검하고 환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에는 로봇 수술 콘솔과 시뮬레이터, 복강경·내시경 시뮬레이터, 초음파 장비, 혈관 문합 훈련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교육생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하기 전, 세밀한 술기 연습과 단계별 평가를 통해 술기를 익힐 수 있다.

서울대병원 외과 술기교육센터 내부 전경. 로봇·복강경·내시경 수술 시뮬레이터 등 술기 교육 장비가 구축돼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외과 술기교육센터 내부 전경. 로봇·복강경·내시경 수술 시뮬레이터 등 술기 교육 장비가 구축돼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전공의뿐 아니라 전임의, 전문의, 교수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기본 술기부터 고난도 술기까지 교육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교수진 지도와 반복 학습, 피드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외과 교육의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수술 전 교육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줄이고, 환자 안전과 수술 준비를 개선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한 전공의는 “로봇과 복강경 등 다양한 수술 환경을 경험하며, 수술 전 반복 학습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교육 과정이 더 체계적이 됐다”고 말했다.

장진영 외과 과장은 “센터는 전공의 교육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임의와 전문의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술기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만드는 교육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이영술 후원인을 비롯한 여러 후원자들의 기부로 조성됐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며 외과 분야 교육과 인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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