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기 작가, 산문집 『그렇지만 물은 흘렀고 꽃도 폈다』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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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작가, 산문집 『그렇지만 물은 흘렀고 꽃도 폈다』 출간 예정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3 11:51

[Hinews 하이뉴스] 홍은기 작가가 자신의 암 투병 경험과 자연 관찰을 담은 산문집 『그렇지만 물은 흘렀고 꽃도 폈다』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저자가 2016년 비인두암 4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겪은 삶의 흔적과 회복의 시간을, 꽃과 계절을 통해 풀어낸 기록이다. 희귀암 진단 속에서도 저자는 일상 속 작은 생명들을 바라보며 희망과 위안을 찾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을 예정이다.

또 책은 ‘겨울 나의 엄마처럼’, ‘봄’, ‘여름’, ‘가을’ 순으로 계절별로 구성되며, 저자가 직접 만난 식물과 꽃에 얽힌 이야기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쥐똥나무, 화살나무, 피라칸다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와 꽃을 중심으로 한 식물 컬럼이 실릴 예정으로, 독자들은 투병기와 자연 관찰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식물의 생태적 특징과 의미, 저자의 개인적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계획이다.

홍은기 작가, 꽃과 삶을 담은 산문집 『그렇지만 물은 흘렀고 꽃도 폈다』 출간 (사진 제공=홍은기 작가)
홍은기 작가, 꽃과 삶을 담은 산문집 『그렇지만 물은 흘렀고 꽃도 폈다』 출간 (사진 제공=홍은기 작가)


홍은기 작가는 머리말에서 “걷다가 멈춰 서서 바라본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하루를 버티게 하는 이유가 됐다”고 밝히며, 암 투병 중 산과 들을 누비며 꽃과 친해진 경험이 글쓰기로 이어졌음을 전했다. 저자는 이번 책이 독자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책에는 PET 검사, 항암·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 가족과 의료진과의 관계 속에서 느낀 위로와 감사의 마음 등이 솔직하게 담길 예정으로, 희귀암 환자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물은 흘렀고 꽃도 폈다』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저자가 겪은 암 진단과 재발, 완치까지의 여정을 계절과 꽃을 매개로 풀어낸 산문집이다. 홍 작가는 “병마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만난 작은 생명들의 순간이 지금 이 기록이 됐다”며, 독자들에게 삶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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