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500억 규모 ‘3대 전략 펀드’ 가동...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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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500억 규모 ‘3대 전략 펀드’ 가동...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닦는다

데이터센터·태양광·인프라 펀드 조성 완료... CEO 직속 생산적 금융 추진단 통해 AX 시대 선점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27 15:25

[Hinews 하이뉴스] 신한금융그룹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와 에너지 공급망 확충을 위해 총 3,500억 원 규모의 3대 전략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신한금융은 27일,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대규모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자본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초혁신경제의 근간이 될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27일,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대규모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27일,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대규모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이 이번에 구축한 펀드는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AI 산업의 하드웨어 기반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신한데이터센터개발펀드 2호’(1,250억 원)가 가동되며, AI 인프라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는 ‘신한탄소중립태양광펀드’(1,700억 원)가 투입된다. 여기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신한인프라개발펀드 3호’(540억 원)가 더해져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갖췄다. 특히 태양광 펀드는 올해 1분기 중 즉시 집행되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AI 육성 기조에 발맞춘 녹색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투자 집행을 위해 조직 체계도 대폭 개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진옥동 회장 직속의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출범시켜 전사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CEO가 직접 의사결정을 진두지휘함으로써 투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계열사 간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성 검토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정밀화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관성 있게 통제하며 대규모 전략 투자의 안정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X 시대를 맞아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미래 산업 인프라를 함께 설계하고 구축하는 파트너로서, 고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펀드 외에도 현재 5개 내외의 추가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AI 산업 확산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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