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섭듀드(Subdued)가 지난 4월 4일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성수 연무장길에 위치한 이번 공간은 약 270㎡ 규모로 조성됐다. 오크 우드 소재와 내추럴한 벽면 질감 등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글로벌 매장의 디자인 매뉴얼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섭듀드, 서울 성수동에 첫 팝업 스토어 조성 (사진 제공=섭듀드)
공간은 방문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로 채워졌다. 매장 외부에는 실버 카라반이 배치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핑크 톤 스튜디오와 포토부스 등 시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구역이 마련됐다. 해당 카라반은 성수동 운영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품 구성으로는 브랜드의 주력 아이템인 엔젤윙 후드티를 비롯해 로우라이즈 데님, 핫팬츠, 그래픽 티셔츠 등 다양한 캐주얼 의류 라인업이 전시됐다. 방문객들은 준비된 의상을 직접 착용해 보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섭듀드는 현재 전 세계에서 13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누오 캐피탈(Nuo Capital)의 투자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이번 성수 팝업을 한국 시장 운영의 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섭듀드 관계자는 “성수동 팝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탈리아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팝업 스토어는 6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브랜드 측은 향후 성수동 내 상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