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관심 증가...수술 방식이나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별 정밀 진단' [이현철 원장 칼럼]

칼럼·인터뷰 > 의학칼럼

스마일라식 관심 증가...수술 방식이나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별 정밀 진단' [이현철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27 11:54

[Hinews 하이뉴스] 최근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잘 보이는 시력을 만드는 것보다 수술 이후의 시야 만족도와 일상 편의성까지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야간 운전 시 빛 번짐이나 눈부심,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눈 피로감, 수술 후 건조감 등 이른바 ‘시야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개인 눈 상태에 맞춘 맞춤형 시력교정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 각각 수술 방식과 회복 과정에 차이가 있으며, 최근에는 절개 범위를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 내부에 교정용 조직인 렌티큘을 형성한 뒤, 약 2mm 내외의 미세 절개창을 통해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넓게 생성하지 않는 구조인 만큼 각막 손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또한 절개 범위가 비교적 작아 수술 후 통증 부담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빠른 일상 복귀가 필요한 직장인이나 대학생,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환자층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나 최신 수술 여부만으로 결정하기보다 개인별 눈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같은 근시·난시 환자라도 각막 두께와 형태, 동공 크기, 고위수차 여부, 안구건조증 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교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간 활동이 많거나 장시간 모니터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단순 시력 수치뿐 아니라 빛 번짐과 대비감, 중간거리 시야 등 보다 세밀한 시야 요소까지 함께 고려한 수술 계획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과정에서 수술 전 정밀검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막 상태와 시력 데이터는 물론 환자의 직업과 생활 습관, 평소 불편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력교정 가능 여부와 적합한 수술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마일라식보다 라식이나 라섹 등 다른 교정 방식이 더 적합하게 판단되는 사례도 있다.

스마일라식은 비쥬맥스(VisuMax) 기반 장비를 활용해 진행되는 만큼 장비의 정밀도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수술 숙련도, 돌발 상황 대응 능력 등에 따라 수술 과정과 결과 만족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장비뿐 아니라 정밀검사 체계와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회복 관리 역시 중요하다. 회복 초기에는 눈을 강하게 비비거나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처방된 점안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등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간 무리한 운동이나 강한 자외선 노출 등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