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 오래 쐬면 냉방병...실내외 온도차 5도 안팎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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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 오래 쐬면 냉방병...실내외 온도차 5도 안팎 유지해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30 09:41

[Hinews 하이뉴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냉방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냉방기는 냉방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한 냉방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냉방기는 냉방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과도한 냉방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냉방기는 냉방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냉방병은 냉방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통칭한다. 두통·피로감·소화불량·근육통은 물론 기침·콧물·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 오래 노출될수록 몸의 적응력이 떨어져 증상이 심해진다.

냉방기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에어컨 내부에 쌓인 먼지·세균·곰팡이는 냉방 과정에서 실내 공기로 퍼져 기침·인후통·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관리가 소홀한 냉방기에서는 레지오넬라균 등이 증식해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어린이·고령자·만성 호흡기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를 5℃ 안팎으로 유지하고 냉방기 바람을 장시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거나 교체하고, 하루 2~3회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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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선명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사진=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제공>

옥선명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름철 기침이나 인후통을 단순 감기로 여기기보다 냉방 환경도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기침과 가래가 오래 지속되거나 고열·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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