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성형, 콧대만 높이면 될까...코수술 비율 분석이 우선 [김기재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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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성형, 콧대만 높이면 될까...코수술 비율 분석이 우선 [김기재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3 09:00

[Hinews 하이뉴스] 처음 코성형을 고민하는 경우 ‘콧대가 낮으니 조금 높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코는 단순히 높이만 달라진다고 전체적인 인상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부위는 아니다. 콧대가 높아지더라도 시작점이 지나치게 높거나 코끝과의 연결이 어색하면 오히려 코가 길어 보이거나 인위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콧대는 적당하더라도 코끝이 처져 있거나 들려 있다면 원하는 코 라인이 만들어지기 어렵다.

김기재 티에스성형외과 원장
김기재 티에스성형외과 원장

때문에 첫 코수술에서는 콧대의 높이뿐만 아니라 코가 시작되는 위치, 콧대에서 코끝으로 이어지는 라인, 코끝의 높이와 모양, 비주변곡점, 비순각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됐을 때 정면과 측면 모두에서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코 라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흔히 말하는 ‘이상적인 코의 비율’ 역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 같은 높이의 콧대라도 눈의 위치와 얼굴 길이, 입과 턱의 돌출 정도, 기존 코의 길이와 피부 및 연골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첫 코성형을 계획할 때는 단순히 낮은 콧대를 얼마나 높일 것인가에만 집중하기보다 코의 시작점부터 코끝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비율과 각도를 함께 살펴야 한다. 사람마다 얼굴형과 이목구비의 위치, 코의 구조가 모두 다른 만큼 정해진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각각의 얼굴을 세밀하게 분석해 조화를 이루는 높이와 라인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하는 코 모양이나 높은 콧대 자체를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현재 얼굴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자연스러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첫 코성형 계획의 중요한 과정이다.

(글 : 김기재 티에스성형외과 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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