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알엔, 국화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야외 방탈출형 콘텐츠' 2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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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알엔, 국화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야외 방탈출형 콘텐츠' 22일 공개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9-22 11:50

[Hinews 하이뉴스] 디자인·제조 기반 로컬 브랜딩 전문 기업 오알엔(ORN)이 9월 22일부터 경기 화성 국화도에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나에게 도착한 수상한 편지’를 선보인다.

관광지를 눈으로 둘러보는 대신 직접 걸으며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방식의 여행 콘텐츠가 지역 섬 관광에도 자리 잡고 있다. 방탈출 게임의 문법을 그대로 야외로 옮겨, 정해진 동선을 도는 대신 단서를 따라 스스로 길을 찾게 하는 방식이다.

오알엔(ORN)이 9월 22일부터 경기 화성 국화도에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나에게 도착한 수상한 편지’를 선보인다. <사진=오알엔(ORN) 제공>
오알엔(ORN)이 9월 22일부터 경기 화성 국화도에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나에게 도착한 수상한 편지’를 선보인다. <사진=오알엔(ORN)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씨너지(Sea-nergy)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 8개 섬을 대상으로 약 24개 기업을 선정한 이 사업에서 오알엔은 국화도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에게 도착한 수상한 편지’는 관광객이 미션 수첩을 들고 지도를 따라 국화도 곳곳을 이동하며, 각 지점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편지를 완성해가는 야외 방탈출형 콘텐츠다.

참가자는 여행이 시작되는 곳에서 보낸 사람을 알 수 없는 편지 한 통을 받고, 섬을 걸으며 흩어진 이야기를 모아 편지의 발신인을 추적하게 된다. 체험 과정에서 참가자가 확인하는 장소들은 단순한 이동 지점이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다음 단서를 찾기 위해 자연스럽게 섬 안의 여러 지점을 거치며 국화도의 자연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무대가 되는 국화도는 경기 화성시에 속한 서해의 작은 섬이다. 당진 장고항에서 배로 약 15분, 화성 궁평항에서는 40분이 걸린다. 썰물 때 부속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과 조개껍질 해변, 낙조 등이 섬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으로 꼽힌다.

오알엔은 앞서 2025년 제주 비양도에서도 같은 형식의 '비양도 야외방탈출'을 시즌 1, 2로 운영해 2,000명 이상을 끌어모은 이력이 있다. 이번 국화도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어촌계의 협력을 바탕으로, 섬에서 실제로 전해지는 생활 자원과 이야기를 콘텐츠 안에 녹였다.

명현호 오알엔 대표는 "관광객이 국화도를 직접 걷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섬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섬을 오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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