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화끈거리고 잠 설칠 때... 갱년기에 도움 되는 차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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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화끈거리고 잠 설칠 때... 갱년기에 도움 되는 차 5가지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9-24 09:00

[Hinews 하이뉴스] 폐경 전후로 찾아오는 갱년기에는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불면 같은 증상이 한꺼번에 몰려오곤 한다. 약을 먹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참자니 일상이 힘들다면, 평소 마시는 차 한 잔을 증상에 맞게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폐경 전후로 찾아오는 갱년기에는 증상에 맞는 차 한 잔이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폐경 전후로 찾아오는 갱년기에는 증상에 맞는 차 한 잔이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치자차 - 얼굴이 화끈거릴 때

갑자기 얼굴에 열감이 오르는 안면홍조가 심하다면 치자차를 시도해볼 만하다.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한의사는 치자가 안면홍조에 쓰이는 치자시탕에 들어가는 약재로 해열 작용이 있다고 설명한다. 치자 5g을 물 200cc에 넣어 끓인 뒤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 대추차 - 신경이 예민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별다른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우울감이 든다면 대추 달인 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는 긴장을 풀어주고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대추 10~20g을 물에 넣고 끓여 마신다.

◇ 산조인차 - 잠들기 어려울 때

갱년기에 흔한 불면증에는 산조인차가 도움이 된다. 산조인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에 활용된다. 산조인 5g을 물 200cc에 넣어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 석류차 - 호르몬 균형이 걱정될 때

석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 분비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석류에 든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고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씨를 분리해 그대로 먹거나 즙을 내도 좋고, 깨끗이 씻은 껍질을 조각내 차로 우려도 된다.

◇ 칡차 - 몸이 허해지는 느낌일 때

칡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 있다. 여성 호르몬이 줄어드는 갱년기에 이 성분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칡즙이나 칡차 형태로 꾸준히 마시면 된다. 다만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하게 마시면 속이 불편할 수 있어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차는 증상을 눌러주는 보조 수단일 뿐, 안면홍조나 불면이 심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나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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