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1 10:19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2019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의 출발을 알리는 입교식을 14일 오후 2시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충청남도 부여군)에서 134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이날 입교식에는 기초과정 7개 전공(옻칠, 소목, 단청, 배첩, 도금, 철물, 모사) 69명, 심화과정 7개 전공(옻칠, 소목, 단청, 철물, 배첩, 모사, 보존처리) 34명, 현장위탁과정 8개 전공(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 제작와공, 대목, 드잡이, 구들, 석조각) 31명 등 총 134명의 교육생과 강사, 교직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이번에 입교하는 교육생은 1년간 심도 있는 기능숙련 과정을 거쳐 2020년 2월 수료 후 전국의...2019.03.21 10:18
문화재청은 관람객이 문화재 안내판을 통해 문화재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문화재청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을 목표로 작년부터 안내판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우선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고궁과 조선왕릉, 고도(古都, 옛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부여, 공주, 익산 지역에 있는 주요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정비를 일차적으로 완료하였다. 또한, 왕릉에 잠들어 있는 주인을 쉽게 알아볼 ...2019.03.19 17:53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6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시 ‘100년 전 고종황제의 국장’도 관람하고, 수제 향초도 받을 수 있는 「빛으로 가까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이 땅을 침탈한 일제에 맞선 3·1운동의 배경이 되었던 고종황제의 국장을 관람객이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되었다. 16일 행사는 박물관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현장 행사에서는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 중 과제를 수행한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수제 제작 향초를 증정할 계획이다. 초는 예로부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많이 사용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2019.03.19 17:50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민이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전통경관과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명소를 추천하고,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상춘객(賞春客)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 창덕궁 후원 관람지(觀纜池)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 꽃을 시작으로, 궁궐 정원과 연지(蓮池) 주변, 조선왕릉 산책로 곳곳에 산수유, 매화, 복사꽃, 진달래, 앵두꽃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들꽃이 봄의 기운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2019.03.19 17:46
문화재청은 ?매천야록(梅泉野錄)? 등 경술국치 직후 순절(殉節)한 매천 황현과 관련 있는 문화유산 4건과 ?윤희순 ‘의병가사집’? 등 5건의 항일독립 유산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서울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를 문화재로 등록하였다.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매천 황현의 ?매천야록?, ?오하기문?, ?매천 황현 시문, 관련 유묵?자료첩, 교지?시권?백패통?, ?대월헌절필첩?과 ?윤희순 ‘의병가사집’?,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 등 총 6건이다.?매천야록(梅泉野錄)?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기의 역사가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인 매천 황현(梅泉 黃玹, 1855~1910)이 1864년 대원군 집정부터 1910년 경술국...2019.03.19 17:43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 있는 ?익산 김병순 고택?을 국가민속문화재 제297호로 지정하였다.?익산 김병순 고택?은 익산 함라마을의 3대 만석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병순(1894~1936)이 1920년대 건립한 집으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당시 부농계층의 생활과 건축양식의 특징을 거의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또한, 입지와 배치에 있어 근대기 가옥의 특성인 길과 대지의 여건에 맞는 건물 배치, 안채?사랑채의 분리와 내부 복도를 통한 긴밀한 연결, 넓은 후원 등은 유교적 관습보다 실생활을 반영한 부농주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이 고택은 현존하는 전북지역 고택 중 가장...2019.03.19 17:38
문화재청은 민족 공동유산인 북한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한 남북 간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임시조직(Task Force)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신설하였다. 아울러,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도 오는 8일 정식 출범한다.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재활용국장을 팀장으로 한 교류협력팀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팀장으로 한 조사연구팀 등 1단 2팀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올해 추진하게 되는 남북 문화재 교류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각종 법령의 제·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개성 만...2019.03.19 17:32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의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확인하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하였다.?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의 유구가 남아 있고, 화계(花階, 꽃계단)에는 선비의 덕목을 담은 소나...2019.03.14 11:05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등 올 한 해 동안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축제?공연, 의례?재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19년 전통문화행사 계획?을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장소별 일정을 공개한다.이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궁능유적 만들기? 사업의 하나이다. 세부적으로는 ‘역사가 숨쉬는 궁능유적’, ‘문화가 펼쳐지는 궁능유적’, ‘국민 향유기반 마련’ 등 3개 분야에서 8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눈에 띄는 주요 행사...2019.03.14 10:33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국의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상반기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4월 2일부터 18일까지(총 9회) 천연기념물센터(대전시 서구 만년동)에서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천연기념물 전시표본을 활용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어렵게 생각하는 천연기념물에 대한 호기심을 증대시키고 이해를 높여 자연유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어린이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교육은 3가지 주제로 진행하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알 화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전시관에서 표본을 관찰해보는 ‘데굴데굴 공룡알’, 구비문학으로 알려진 ‘말하는 남생이’ 동화와 함...2019.03.14 10:19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보존·복원 과정에서 금동요니와 진단구(眞檀具) 유물을 출토했다. 도굴과 전쟁의 피해로 유물이 나오기 어려운 크메르 사원에서 금동 유물과 진단구를 온전히 발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련 전문가와 라오스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문화재청은 2013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라오스 세계유산인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 내 홍낭시다 사원의 보존·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홍낭시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붕괴와 매몰로 인해 원형을 알아보기 힘든 상태이다. 사업 초반에는 유적 전반에 대한 분야별 ...2019.03.14 10:13
문화재청은 18세기 초 대표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지정하고, ?제진언집 목판?,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를 포함한 고려 시대 불화, 조선 시대 목판과 경전 등 5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국보 제325호 ?기사계첩(耆社契帖)?은 1719년(숙종 45년) 숙종이 59세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契)를 하고 궁중화원에게 의뢰해 만든 서화첩이다. 행사는 1719년에 시행되었으나, 참석자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1720년에 최종 완성되었다.계첩은 기로신(耆老臣) 중 한 명인 문신 임방(任?, 1640~1724년)이 쓴 서문과 경희궁 경현당(景賢堂) 연회 때 숙종이 지은 글, ...2019.03.12 09:49
문화재청이 2020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하였다.「한국의 갯벌」은 지난해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지도와 통합관리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유 등으로 인해 완성도 검토에서 한차례 반려된 바 있다.「한국의 갯벌」은 이번에 형식요건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월부터 내년까지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 패널회의 심사를 거쳐, 2020년 7월경 개최되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 해양수산부, (재)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