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16:25
롯데그룹이 대규모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며 체질 개선과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포함한 36개 계열사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전환기 리더십 구축을 위한 고강도 인적 쇄신이다. 그룹은 전체 CEO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명을 교체했으며, 비상경영 체제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한 그룹 전반의 거버넌스 재정비에 중점을 뒀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기존 부회장단은 모두 일선에서 물러났다.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박두환2025.11.25 09:35
삼성전자가 오늘(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킨 규모다. 지난해 11월 총 137명(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승진과 비교해 규모가 확대됐으며,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 사업의 핵심 분야에서 기술 성과를 입증한 인재들을 대거 중용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인력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해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리더를2025.11.19 15:51
효성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총 29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가 포함됐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한 능력 중심 인재 발탁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한 핵심 인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으며, 젊은 임원 및 여성 임원의 전진 배치도 강화했다.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 입사 후 스판덱스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생산거점 확장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