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빔’은 지난 2021년 12월 대전성모병원이 도입한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며,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지원한다. 이번 기록은 짧은 기간 내에 지역 암 치료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항암제와 함께 대표적인 암 치료법으로, 수술 후 재발 방지, 항암 병행 치료, 전이암 증상 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대전성모병원은 유방암, 폐암, 소화기암, 뇌종양 등 주요 암에 적합한 정밀 치료를 시행 중이다.

허길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신형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 암센터 다학제 협진이 어우러져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멀리 가지 않고 지역에서 수준 높은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