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카타르 2400MW급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1300억 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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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타르 2400MW급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1300억 원 수주

삼성물산과 공급 계약 체결, 중동 시장 연이은 수주로 글로벌 입지 강화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5 10:09

[Hinews 하이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삼성물산과 ‘카타르 퍼실리티 E 가스 복합 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삼성물산과 ‘카타르 퍼실리티 E 가스 복합 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삼성물산과 ‘카타르 퍼실리티 E 가스 복합 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제공=두산에너빌리티)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동쪽 약 10km 지역에 총 2400MW 규모로 건설되는 대형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3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 그리고 보조기기 등을 2029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수주 금액은 약 1300억 원이다.

이번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3월 약 2900억 원 규모의 ‘피킹 유닛’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카타르에서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다. 회사는 중동 지역에서 가스 복합 발전소 핵심 설비 공급 실적을 꾸준히 늘리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가즐란 2 확장과 하자르 확장 등 가스 복합 발전소 2개 프로젝트에 총 3400억 원 규모의 스팀터빈 및 발전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동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카타르에서의 연속 수주와 사우디 등 중동 전역에서의 공급 계약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가스 복합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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