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새 롯데’ 첫 전략회의서 ‘디자인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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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새 롯데’ 첫 전략회의서 ‘디자인 경영’ 강조

롯데그룹, 2025 디자인전략회의 개최... “고객 중심 전환, 브랜드 핵심 가치 유지해야”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5 10:12

[Hinews 하이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 구성된 계열사 경영진들과의 첫 전략회의에서 ‘디자인 경영’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신동빈(오른쪽 첫 번째) 롯데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에서 이돈태(오른쪽 두 번째) 롯데지주 디자인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신동빈(오른쪽 첫 번째) 롯데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에서 이돈태(오른쪽 두 번째) 롯데지주 디자인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말 정기 임원인사 이후 각 계열사의 새로운 경영진이 대거 모인 첫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은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디자인전략회의는 ‘브랜드 연속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실장은 변화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 핵심 실행 과제로는 ‘브랜드 전략 관점의 전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가 제시되었으며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핵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목표가 도출되었다.

회의와 함께 진행된 전시에서는 디지털 환경 변화와 사업군별 특성에 맞춰 고도화한 ‘그룹 CI 가이드라인 2.0’과 과거 롯데웰푸드 심볼이었던 햇님마크 등 롯데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헤리티지 자산을 활용해 디자인 IP 가치를 높이고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IP 밸류업 전략’, 그룹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롯데 시그니처 향 개발’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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