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셈, '삼성·SK하이닉스도 뛰어든 CXL 전쟁'…세계 최초 CXL 메모리 검사장비 상용화에 독주 채비
[Hinews 하이뉴스]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CXL(Compute Express Link) 분야가 반도체 업계의 주요 전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네오셈이 세계 최초 CXL 검사장비 상용화라는 기술적 선제 공격에 나섰다.

26일 네오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CXL 1.1 기반 메모리 검사장비를 출시하고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으며, 올해 7월에는 CXL 2.0 검사장비도 초도 납품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CXL 메모리 제조사들로부터 지속적인 장비 및 테스트보드 수주를 확보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반도체 업계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MemCon, GTC 등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CXL 기술을 공개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CXL 기반 D램 모듈(CMM-DDR5) 양산을 시작하고,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말 256GB CXL D램 인증 완료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모두 서버·AI 워크로드용 메모리 확장 기술로 CXL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 인텔리전스는 CXL 관련 시장이 2026년 약 21억 달러에서 2028년 158억 달러(약 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셈은 CPU 기반의 SSD 테스터 분야에서도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19년 4세대 SSD 테스트 장비를 개발해 공급을 시작한 이후, 2021년 세계 최초로 5세대 CPU 기반 SSD 테스터 개발에 성공, 2022년부터 글로벌 SSD 제조사들에게 양산 공급하고 있다.

한편, 네오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도화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SSD, DRAM, CXL 전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테스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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