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연결 매출 1641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3% 늘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7월 잠정 매출액은 421억 원,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호조를 유지했다. 주요 고객사의 실적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회사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 원 규모로,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향후 배당은 이익의 1/3 이상을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 사업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CI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 CI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동남아 수출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원료 R&D 투자와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호조는 지주사 콜마홀딩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매출 17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익 증가가 지주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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