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사업화 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임상시험과 고도화 실증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대 산학협력단,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비는 약 264억 원으로, 정부지원금과 기관부담금, 창원특례시 지방비(98억 원) 등이 포함된다.

공동연구책임자인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임상의료 현장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진료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임상시험 기반의 의료기기 인증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제공=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제공=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디지털헬스케어 임상 생태계를 중·남부권으로 확산하고, 솔루션 개발 기간 단축과 제품 완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계철 병원장은 “미래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온 결과 이번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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