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접종은 베트남, 필리핀, 동티모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상이었으며,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삼았다.

메리놀병원은 천주교 부산교구 노동사목과 협력해 2015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로 10년째다.
병원 측은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공공의료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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