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마음챙김교실’ 통해 학생 정신건강 지원 확대… 올해 23개교 6677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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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마음챙김교실’ 통해 학생 정신건강 지원 확대… 올해 23개교 6677명 참여

정신건강·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구성… 만족도 4.35점 기록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7 10:50

[Hinews 하이뉴스] 평택시가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마음챙김교실’ 사업이 올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총 23개교 6677명이 참여했다.

평택시, ‘마음챙김교실’ 사업 운영으로 학생 마음건강 챙겨!
평택시, ‘마음챙김교실’ 사업 운영으로 학생 마음건강 챙겨!

‘마음챙김교실’은 미디어 환경의 확장과 정신건강 교육 부족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2024년에는 12개교 33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참여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 이해 및 관리 방법을 다루는 ‘정신건강 교육’과 스마트폰 과의존·중독을 예방하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마음이 아플 때 찾아야 하는 곳을 알게 됐고, 힘들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서 좋았다”, “매일 쓰는 핸드폰을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35점을 기록했다.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마음챙김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스마트폰 과의존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도박 중독 예방 교육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조미정 소장은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욕구에 맞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꼼꼼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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