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안병원, 몽골 환자 대상 나눔의료·의사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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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안병원, 몽골 환자 대상 나눔의료·의사연수 진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7 11:00

[Hinews 하이뉴스]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 올해 두 번째로 몽골 환자 대상 나눔의료를 제공하고,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속적 교류를 기반으로 한 국제 의료 협력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나눔의료에서는 몽골국립외상센터를 통해 연계된 71세 바담자브 군센호롤로 씨가 치료를 받았다. 초기 진단은 백내장이었지만, 김현웅 안과 센터장의 정밀검사 결과 망막박리와 망막열공으로 확인됐다. 망막박리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병원은 즉시 진료 계획을 세워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다. 바담자브 씨는 “정확한 진단과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안심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좋은강안병원, 몽골 환자 대상 두 번째 나눔의료(좌, 안과) 및 의사연수(우, 신경외과) (사진 제공=좋은강안병원)
좋은강안병원, 몽골 환자 대상 두 번째 나눔의료(좌, 안과) 및 의사연수(우, 신경외과) (사진 제공=좋은강안병원)
같은 기간 몽골 의료진 2명도 9일간 연수에 참여했다. 툴가 몽흐바야르(응급의학과)와 봄아유쉬 락와도로지(신경외과)는 좋은강안병원 신경외과·척추센터에서 실제 케이스 기반 실습형 연수를 받았다. 수술실 운영, 응급 대응 체계, 진료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현장 적용 능력을 높였다.

박창순 국제협력부 팀장은 “몽골 의료진과 환자를 돕는 일은 병원의 기술과 경험을 가장 실질적으로 전달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과 나눔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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