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JAK 억제제 ‘젤토파정’ 출시... 자가면역 치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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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JAK 억제제 ‘젤토파정’ 출시... 자가면역 치료 강화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7 11:28

[Hinews 하이뉴스] 대웅제약은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JAK 억제제는 과도한 염증 신호를 억제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젤토파정은 화이자 젤잔즈정의 첫 제네릭으로, 오리지널과 동일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5mg·10mg 두 가지 용량을 동시에 출시해 모든 적응증을 갖춘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10mg 제제는 기존 제네릭 중 가장 경제적인 약가인 8,307원으로 출시돼 치료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고용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JAK 억제제 ‘젤토파정’ 제품 사진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JAK 억제제 ‘젤토파정’ 제품 사진 (사진 제공=대웅제약)
복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정제 크기를 최대 15% 줄였고, 30정 단위 병포장으로 조제와 복용이 편리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자가면역질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 임상 1상 진행과, LG화학과 협력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 출시 등 파이프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박형철 ETC마케팅본부장은 “젤토파정은 고가 치료제 위주의 시장에서 환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라며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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