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026년 장르·플랫폼 고르게 갖춘 신작 라인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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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26년 장르·플랫폼 고르게 갖춘 신작 라인업 예고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신작 성과 기반 포트폴리오 확장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9 09:00

[Hinews 하이뉴스] 넷마블이 올해 선보인 신작들의 연속 흥행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실적 상승세를 발판으로 넷마블은 2026년 출시 예정작을 포함한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 2026년 장르·플랫폼 고르게 갖춘 신작 라인업 예고. (이미지 제공=넷마블)
넷마블, 2026년 장르·플랫폼 고르게 갖춘 신작 라인업 예고. (이미지 제공=넷마블)

올해 3분기까지 넷마블의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156억원을 이미 초과한 수치다. 특히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자체 IP 기반 신작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넷마블이 공개한 3분기 IR 자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는 3분기 전체 게임 매출 비중에서 각각 12%, 9%를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던 ‘외부 IP 의존도’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넷마블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SOL: enchant(솔: 인챈트),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다채로운 신작들이 2026년까지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작 라인업은 플랫폼과 장르를 고르게 구성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11월 25일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시작으로 PC·콘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르 측면에서도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협동 액션 게임 ‘이블베인’ 등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이 높은 장르가 포함돼 경쟁력을 확보했다.

IP 구성에서도 내부와 외부 IP가 균형 있게 배치됐다. ‘몬길: STAR DIVE’,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 자체 IP 작품과 함께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글로벌 대형 IP 신작이 라인업에 포함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을 실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신작들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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