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국내 요가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치유요가협회(Korea Therapy Yoga Association, KTYA) 부설 싱잉볼치유명상연구소(Singing Bowl Healing Meditation Institute, SBHMI)가 지난달 30일 대전연수원에서 소속 교육관장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6년부터 적용될 ‘싱잉볼요가명상지도자’ 자격과정 및 검정 기준이 공식 공유됐으며, 전국 39개 공인 교육관 가운데 28개 교육관장이 참석해 싱잉볼 명상·테라피 교육 표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싱잉볼 명상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 기준으로 지도자를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커리큘럼 구조, 필기·실기 평가 항목, 교육관 적용 방식 등 현장과 직결되는 논의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2026년이 싱잉볼 지도자 양성 시스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연수위원장 강신정(울산 다옴필라테스요가 현대백화점 원장), 대외협력위원장 김양희(부산 김양희아쉬탕가요가 원장), 브랜드위원장 김윤석(동래 라사요가 원장)의 역할이 주목받았다. 세 사람은 연수·네트워크·브랜딩을 각각 책임지며 SBHMI의 교육 품질과 대외 신뢰도를 이끌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강신정 위원장은 울산 현대백화점 다옴필라테스요가에서 축적한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싱잉볼요가명상지도자 과정을 실제 센터 수업과 연계하는 단계별 연수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표준 커리큘럼을 강사들이 자기 언어로 소화하도록 돕는 것이 연수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싱잉볼치유명상연구소(SBHMI), 교육관장 연수 위원회 중심으로 성료 (사진 제공=싱잉볼치유명상연구소)
김양희 위원장은 케이월국제연합(K-Wall International Alliance, K-WIA), 국제통합테라피학회(IAIT), 지방자치단체·문화센터와의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싱잉볼 명상은 개별 센터를 넘어 지역 정신건강·회복 인프라로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김윤석 위원장은 싱잉볼요가명상지도자 자격을 “명함에 적는 한 줄이 아니라 수련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품질 보증 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교육관 인증 기준과 시각·온라인 브랜딩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SBHMI의 강점으로는 요앤피멤버십(YO&P Membership)과 연동된 교육 생태계도 꼽힌다. 싱잉볼 자격증 취득 후에는 요앤피멤버십에 무료 가입이 가능하며, 회원은 싱잉볼 과정을 포함한 70여 개 전문 수료과정을 추가 비용 없이 이수할 수 있다. 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교육–자격–현장 적용”이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싱잉볼 명상을 요가·필라테스·명상 지도자의 핵심 전문 역량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