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 장기적 자산 축적의 강력한 '부스터' 역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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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 장기적 자산 축적의 강력한 '부스터' 역할 한다"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9 11:37

[Hinews 하이뉴스] 결혼이 개인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신은 단기적 자산 운용과 소비의 유연성이 장점이지만, 장기 관점에서는 결혼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구조와 재정 관리 습관이 형성되면서 자산 증가 속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가계금융조사(SCF)를 분석한 결과, 30대까지는 독신자의 평균 순자산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40대 이후에는 기혼자의 자산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 하나금융연구소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기혼 가구는 맞벌이와 이중 소득 구조로 인해 가계소득이 상대적으로 높고, 부동산과 금융자산 규모, 자가 주택 보유율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 장기적 자산 축적의 강력한 '부스터' 역할 한다" (사진 제공=게티이미지뱅크)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 장기적 자산 축적의 강력한 '부스터' 역할 한다" (사진 제공=게티이미지뱅크)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이가 결혼 이후 나타나는 재정 행동과 목표 설정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독신 시기에는 소비와 투자 결정이 개인 만족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결혼 후에는 주거 안정과 미래 생활을 고려한 장기적 자산 관리 중심으로 전략이 바뀐다는 것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소득 구조다. 맞벌이 부부는 두 개의 소득원이 결합하면서 가구 소득 총량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지고, 저축과 투자 여력이 확대된다. 해외 경제 연구에서도 맞벌이 가구의 자산 증가 속도가 단독 소득 가구보다 빠른 사례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

소비 패턴도 달라진다. 결혼 전에는 개인 소비 비중이 높은 반면, 결혼 후에는 가계 단위 재정 목표가 생기며 소비를 관리하고 자산 형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화된다. 또한 주택 마련, 대출, 세금 등 재정 관련 의사결정을 공동으로 검토하면서 금융과 부동산에 대한 이해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장기 자산 축적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결혼은 재정적 의사결정이 개인 단위에서 가구 단위로 전환되는 계기”라며 “소득과 소비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자산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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