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지루성두피염, 초기 바로잡아야 [유옥희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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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지루성두피염, 초기 바로잡아야 [유옥희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3-17 10:00

[Hinews 하이뉴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의 모낭에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안면에서 시작되었던 병증이 점차 악화되어 머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에서 시작되지 않고 머리에서 단독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렵거나 비듬이 생긴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주로 피지 과다 분비에 의해 발생하지만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면 두피에 피지와 각질이 축적되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염증이 심해지거나 감염 요소가 개선되지 않을 때는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지기도 하며 농포와 딱지가 나타날 수 있고 진물이 흐르거나 심하면 아토피, 화폐상습진, 한포진, 모낭염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침, 약침 등을 직접 병변에 시술하여 국소부위의 염증을 치료하며, 개개인에 맞춰진 한약 치료를 통해서 피부 재생력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여주게 된다.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지루성두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극이 되지 않는 샴푸나 트리트먼트 등의 헤어 제품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씻고 난 뒤에는 물기가 충분하게 마를 수 있도록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내 균형을 무너뜨리는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글 :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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