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다리 모양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는 다리 정맥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혈액 정체는 정맥벽과 판막에 부담을 줘 정맥이 부풀고, 붓기와 통증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교사, 간호사, 판매직, 사무직 등 하루 대부분을 서거나 앉아서 보내는 직업에서는 하지정맥류 위험이 특히 높다. 오래 서 있는 동안 하체 근육이 충분히 움직이지 못하면 혈액이 정체되고, 앉아 있는 경우에도 무릎 아래 혈액이 몰리면서 정맥 부담이 커진다. 반복되는 압력과 혈류 정체가 쌓이면 다리 통증과 피로감이 점점 심해진다.
박종덕 서울하정외과 대전점 원장
다행히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근육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며,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자리에서 발목 돌리기, 종아리 근육 수축 운동 등은 다리 혈액 순환을 돕는다. 또한 정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는 습관은 정맥 압력을 낮추고 부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직업 특성상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압박 스타킹이나 착용형 압박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제품은 다리 정맥을 적절히 지지해 혈액 역류를 방지하고, 부종과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직업적 상황과 개인 체형에 맞춘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 관리 역시 중요하다. 체중이 증가하면 다리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은 직업적 부담과 함께 관리되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또한 혈액 점도를 낮춰 순환 개선에 기여한다.
하지정맥류는 직업적 요인과 밀접하지만,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리를 자주 움직이고, 적절한 압박을 활용하며, 건강한 체중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직업병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하는 핵심이다. 적극적인 관리가 통증과 붓기를 줄이고, 일상의 피로를 예방하는 열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