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회전근개파열, 노화와 반복 사용으로 발생...조기 진단 중요 [김홍겸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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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회전근개파열, 노화와 반복 사용으로 발생...조기 진단 중요 [김홍겸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02 13:52

[Hinews 하이뉴스] 노화가 진행되면 특별한 외상 없이도 어깨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어깨 관절과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지만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어깨 질환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진료해야 한다.

어깨 질환 중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둘러싼 근육과 힘줄 조직인 회전근개가 손상된 상태다. 팔의 움직임과 어깨 관절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팔을 내릴 때 힘이 빠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발병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른 편이다. 젊은 층에서는 테니스, 골프, 헬스 등 운동 중 발생한 외상이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반면, 중장년층에서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누적되면서 특별한 사고 없이도 발생한다.

회전근개 손상을 장기간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커지거나 조직 변성이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손상 범위가 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조직 변성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수술 후에도 재파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만성 통증이나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을 단계적으로 회복해야 하며, 무리한 재활은 통증 재발이나 관절 강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가벼운 통증이라도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여기지 말고 정형외과 진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글 :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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