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적을까 걱정된다면...보톡스 내성 피하는 시술 주기와 방법은 [김환익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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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적을까 걱정된다면...보톡스 내성 피하는 시술 주기와 방법은 [김환익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02 08:00

[Hinews 하이뉴스] 보툴리눔 톡신, 일명 보톡스는 보툴리눔 균에서 추출한 신경독소를 정제하여 근육에 주입함으로써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 이완이나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시술 부위는 미간, 이마, 눈가 등 표정 주름부터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등 근육량 조절이 필요한 부위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적절한 용법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확한 용량과 시술 간격의 준수다. 보톡스는 일시적인 마비 효과를 이용하는 만큼, 과도한 용량을 투여할 경우 표정이 어색해지거나 안검하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빈번한 재시술은 체내에 항체를 형성하여 효과가 점차 감소하는 내성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권고하는 적정 인터벌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환익 큐브성형외과 원장
김환익 큐브성형외과 원장

특히 내성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복합 단백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톡스 제제 중 일부는 핵심 성분인 신경독소를 감싸는 복합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항체를 형성할 확률을 높인다. 최근에는 이러한 복합 단백질을 정제 과정에서 제거하여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된 제제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 전 진단 단계에서의 세밀한 분석도 중요하다. 단순히 주름을 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별 환자의 근육량, 피부 두께, 평소 표정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입 깊이와 위치를 설정해야 한다. 승모근이나 종아리와 같이 근육층이 두꺼운 부위는 얼굴에 비해 고용량이 사용되므로 내성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시술 시 유의사항으로는 정품 및 정량 확인과 더불어 개별 근육의 크기와 깊이에 맞춘 정교한 시술이 수반되어야 한다. 시술 후에는 약물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 않도록 시술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 주 후부터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차에 따라 유지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대중적인 시술이지만 내성 발생 시 향후 다른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때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한 번에 과한 용량을 주입하기보다 적정량을 지키고, 최소 3개월 이상의 충분한 간격을 두고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시술 후 일시적인 멍이나 붓기, 두통 등은 자연스럽게 완화되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의 진단이 필요하다.

(글 : 김환익 큐브성형외과 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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