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지놈, 세계 최초 조기암 검사별 고안 개발 성공...특이도 96.2% 등 경쟁제품 효과 우월성 입증
[Hinews 하이뉴스] 정밀의학 유전체 진단 기업 지씨지놈이 개발한 조기암 검진 서비스 ‘아이캔서치’가 경쟁력을 입증하며 국내외 조기암 선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씨지놈은 세계 최초로 저밀도 전장 유전체 시퀀싱(lcWGS) 기반 조기암 선별 검사 기술을 고안하고,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기술 확장성 면에서 경쟁사 제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확보했다.

‘아이캔서치’는 암 조기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민감도(82.2%)와 특이도(96.2%) 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으며, 총 4,923건의 임상 검체를 통한 대규모 검증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현재 시중의 유전자 기반 조기암 진단 서비스 중 가장 넓은 검증 범위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씨지놈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체 개발한 최적화된 lcWGS 검사법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방식은 전체 유전체를 저밀도로 서열화하면서도 암의 복잡한 유전적 패턴을 넓게 포착할 수 있어, 다양한 암종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핵심 기술인 FEMS(Fragment End-Motif by Size) 및 RMD(Regional Mutation Density) 분석 알고리즘은 고밀도 서열화 없이도 암의 존재 여부 및 기원 암종을 판별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분석 엔진으로, 지씨지놈만의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러한 기술 기반으로 지씨지놈은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병원 공급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데이터 요구량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10Gb로 줄여 1회 분석당 200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성을 확보했다. 또한, 검체 요구량은 10ml로 경쟁사의 20ml보다 적고, 결과 제공 시간도 7~14일로 단축돼 병·의원 및 대형 검진센터와의 협업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아이캔서치가 건강검진 시장의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보험 적용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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