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수험 스트레스를 ‘심신의 불균형’으로 보고, 맞춤형 치료로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집중력 강화와 피로 회복, 수면 개선 등을 돕는 처방이 대표적이며, 실제로 일부 한의원에서는 뇌 혈류 순환을 개선하거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한방 치료를 통해 수험생의 학습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손지웅 원장은 "수험 기간 동안 생활 리듬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나친 수면 부족이나 불규칙한 식사는 오히려 기억력과 사고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일정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 적절한 운동을 포함시키고, 필요할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신체적·정신적 균형을 회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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