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의학이 현대 의료기술과 접목되며 치료의 정확도와 효율이 높아지고 있다. 초음파, 체성분 분석기, 디스크 치료기 같은 장비를 통해 진단을 정밀하게 하고, 추나요법 등 전통 수기 치료와 병행해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적으로 접근한다. 손호연 대구 손한의원 원장은 “기계적 진단과 한방 치료가 조화를 이룰 때 치료 성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후유증, 다이어트, 산후 회복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침, 부항, 약침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회복력을 높인다. 손 원장은 “모든 치료는 개인 맞춤이 중요하다”며 “생활습관과 몸 상태를 함께 살피는 게 치료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성장기 아동·청소년 치료에서도 한의학은 체형 분석과 맞춤 처방을 통해 면역과 정서까지 고려한 통합 접근을 시도한다. 손 원장은 “성장은 단순히 키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발달을 함께 봐야 한다”며, 한의학의 예방 중심 철학을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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